반값등록금 촉구 1인 시위 중인 배우 김여진
영화배우 김여진이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배우 김여진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값 등록금' 피켓을 들고 등록금넷과 참여연대와 함께하는 반값 등록금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했다.
김여진은 1인 시위에 나선 배경에 대해 "현 정권에 계신 분들이 정말 너무 비정상적으로 오른 등록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공약 시행을 충분히 촉구 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반값등록금 촉구 1인 시위 중인 배우 김여진. ⓒ뉴시스
특히 김여진은 "청년들에게 이런 식으로 빚을 지우고 공부할 시간을 주지 않는 시스템이라면 우리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며 "2학기 등록금부터는 강력히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하든가 다 같이 등록금을 반만 내든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여진은 치솟는 등록금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대학생들에 대해서도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함께 해결해 나갈테니 괴로워하거나 지치지 말고 끝까지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김여진은 '100분 토론'에 출연해 "대학 등록금이 너무 비싸다. 한 학기에 750만원이라 해서 놀랐는데 그 돈을 어떻게 내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비싼 대학 등록금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등록금넷과 참여연대 주최로 열리고 있는 '반값 등록금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는 공약이 실현될 때까지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한지연 기자 hjy0723@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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