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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감사한 일

박종국교육이야기/노는아이풍경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1. 7. 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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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벌써 한 학기를 마감지우는 때에 다다랐습니다. 아이들과는 연방 만난 것처럼 의좋은 데 방학을 한 답니다. 그러면 한달여 동안 아이들과 헤어지게 됩니다. 설령 방학이라지만 아이들도 마득찮은 가 봅니다. 그것은 방학이 되어도 할 일이 뻔하기 때문일 겁니다. 학원과외로 학습지로 아이들은 평소보다 더 공부에 매달려야하는 현실입니다. 그러니 아이들은 방학하는 것이 싫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억지 춘향하듯 방학 준비를 합니다. 개별과제를 세 가지만 내주고, 생활계획표도 짰습니다. 물론 그대로 실행할 것은 아니지만, 한번 그렇게 작정해 봄으로써 자기가 해야 할 일들을 꿰둟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 방학동안 여행 많이 하고, 책조 즐겨 읽으며, 동시 곧잘 외우겠다고 약속합니다. 버릇 들이기 나름이지만 우리 반 아이들 한 학기 동안 200편의 동시를 맛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약속을 믿습니다. 똘망똘망하게 자기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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