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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신선한 희망을 주는 대통령을 원한다

박종국에세이/박종국칼럼글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2. 11. 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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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신선한 희망을 주는 대통령을 원한다


박 종 국(칼럼니스트)


요즘 텔레비전을 끄고 산다. 뉴스만 들으며 혈압이 도지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나만의 울화가 아닐 것이다. 적어도 나라 일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날마다 불거지는 비아냥거림에 치가 떨린다. 정녕 이 땅에는 존경받는 인물이 없을까? 국민에게 신선한 희망을 주고, 이제는 살겠다는 힘을 부추겨줄 수 있는 정치인이 없을까? 눈을 씻고 봐도 아직은 그런 사람 없다.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인은 여당야당 가릴 것 없다. 그들은 오직 당리당락에만 더듬이를 뻗칠 뿐 도탄에 빠진 국민들의 지난한 삶에는 하등의 관심이 없다. 언론들의 일방적인 호도도 별반 다르지 않다. 어쨌거나 기득세력에게만 빌붙는다. 그게 무뇌아 인간들의 잣대다. 지금 이 시간에도 그들은 오직 젯밥에만 눈을 부라리고 헐뜯는다.


민의를 대변하라고 국회 보내놓으니까 하는 짓이 예닐곱 살 아이들 짓거리만 못하다. 이래서야 어디 쓰겠나. 국민의 뜻을 살피지 않는 정치인은 깡그리 내쫓아야한다. 국민들이 화가 났다. 당장에 대통령 후보부터 도덕성과 정책결정이 흐지부지한 굶이 있으면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려야 한다. 그래야 지지를 받는 대통령, 신뢰받는 정부를 세울 수 있다. 정말이지 이번만큼은 대통령을 후보를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누가 국민의 뜻을 준열하게 살피겠는가를.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후보자들을 몇 달을 굶은 맹수처럼 죄다 상대를 까발리는 데만 혈안이다. 낡은 우리 정치의 현주소다. 과연 비토하고 나선 그들의 뒤꽁무니는 깨끗할까? 정말 탈탈 털어도 한 풀의 먼지가 나지 않을까? 가당찮은 꼬락서니를 지켜보자니 말문이 턱 막힌다. 마치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게 나무라는 형국이다. 부정부패의 땟국에 절은 사람들, 나는 아니라며 얼굴 부라리고 다녀도 모두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지금 이 나라 정치인, 경제인, 대학교수 할 것 없이 고위 공직자로 낙점만 받으면 청렴성에 흠집이 나고, 도덕성에 거덜 나 심각한 구멍이 뚫린다. 국민으로서 치욕적이다. 이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은 물론, 국무총리나 장관 후보자들도 마찬가지다. 이 나라에는 청렴하면서 능력 있는 사람이 없는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낯부끄럽다. ‘고소영’ ‘강부자’만 해도 살맛이 떨어지는데, 정작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다 보니 이 땅의 국민으로 사는 게 서글프다.


이제 달포 후면 대통령 선거다. 한데도 아직 대통령하겠다고 나선 세 후보 모두 두루뭉술하게 제 편만 옳다고 떠벌린다. 초등학교 코흘리개들도 회장 선거를 하면 정정당당하게 겨루는데, 판을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난 행동을 서슴지 않고 해댄다. 마음 같아서는 세 후보 모두 대통령시켜 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더 이상 물고 뜯지 않을 테니까. 그런데 대통령은 한 사람만 뽑아야한다! 전혀 희망이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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