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초, 학년별 학교텃밭가꾸기

중리초, 학년별 학교텃밭가꾸기

-옥상텃밭 이용 사육재배 노작활동

 

어느 학교든 학교텃밭이 만들어졌습니다. 중리초등학교는 맨땅 유휴공간이 없어 옥상에다 밭을 마련했습니다. 4,5층 옥상 제법 널따란 밭뙈기. 지난해 김장배추바자회로 180여만원이나 수확했답니다. 그 수익금으로 캄보디아 어린이도 돕고, 졸업생 장학금도 지원했다니 일석삼조인셈입니다.

 

봄철이라 감자, 강남콩, 고추, 가지, 토마토, 토란, 쑥갓, 상치 등속을 심었습니다. 학년별로 똑같이 분양받아 모종을 정성껏 심었습니다. 도회지 아이들이라 모종. 한 포기 심는 일도 여간 신기해 하지 않습니다.

 

모종을 사다놓고 지난 며칠 동안 마음 조렸는데, 마침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해서 첫째시간 수업을 잠시 밀춰두고 모종을 심었습니다. 아이들 정성들여 심었으니 잘 자라고 결과도 좋을 겁니다. 녀석들 비 내리는데도 연방 물조리로 물 흠뻑 뿌려줍니다.

 

역시 아이들은 놀이나 노작활동, 사육재배를 좋아합니다. 철 맞춰 싱싱한 우리 먹거리로 가득 찰 텃밭, 벌써 마음은 풍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