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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박종국에세이/행자 이야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23. 12. 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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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박종국

예쁘고 사랑스런 강아지, 가족이 먹는 음식을 간절하게 쳐다볼 때 한 입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잖아요. 하지만 강아지에게 주어서는 안 되는 음식이 많아요.

우선, 술, 마늘, 설탕, 파 종류, 버섯, 초콜릿, 감자 순, 복숭아나 살구, 포도나 열매 종류, 이스트도우(발효 반죽이기 때문에 빵 포함) 등이에요.


강아지나 고양이, 그리고 토끼 등 반려동물이 초콜릿을 먹게 되면 체내에서 독(poison)으로 작용해요.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비단 초콜릿뿐만 아니라, 카페인이 들어간 모든 음식(커피, 콜라, 홍차 등)을 적정량 이상 주게 되면 강아지의 생명을 앗아가게 돼요. 그 이유는 초콜릿 속에 든 테오브로민이라는 물질을 강아지가 잘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먹게 되면 흥분 및 혈관수축,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게 돼요.

또, 무시로 보호자가 즐겨먹는 달콤한 과자에는 강아지에게 비만과 치주염을 일으키는 설탕이 잔뜩 들었어요. 과자나 빵에 초콜릿까지 들었다면 절대로 먹여서는 안 돼요.

그리고 강아지는 우유에 든 유당을 소화할 수 없어요. 그게 우유가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이유예요. 애니메이션이나 매체에서 보면 강아지에게 우유를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절대 안돼요. 강아지가 먹는 우유는 따로 준비해야 해요. 일반 우유는 먹게 되면 변을 무르게 누거나 설사를 해요. 굳이 먹인다면 요구르트 같은 발효식품을 괜찮아요. 하지만 치즈는 염분이 많기에 피하셔야 해요.


또한 강아지에게 후추나 카레, 고춧가루 등의 향신료는 자극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설사를 일으켜요. 소금, 미원 등의 조미료는 강아지에게 질병의 원인이 돼요. 양파나 파, 부추 등에는 강아지에게 유해한 물질이 함유되었어요.

강아지마다 차이는 나겠지만, 음식에 민감하거나 자주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강아지에게는 중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해요. 특히, 익히지 않은 날계란은 결막염과 피로를 일으켜요. 노른자는 날로 먹여도 괜찮지만, 흰자는 익혀야 해요. 달걀은 의외로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중 하나예요.


날로 먹는 어패류도 피해야 해요. 내장에 비타민 B1 결핍을 일으키는 성분이 들었는데, 가열해서 먹이면 상관없어요. 또한 오징어나 문어, 조개류는 소화불량, 알레르기의 원인이 돼요. 햄 같은 가공식품에는 강아지가 감당하기 힘들만큼 많은 염분이 들었어요. 여러 가지 보존료가 든 첨가물도 각종 질병 및 비만의 원인이 돼요.

뼈의 날카로운 부분이 소화기관과 목에 상처를 주기 때문에 피하셔야 해요. 특히 가열한 후의 뼈는 딱딱하고 잘린 면이 예리하고 뾰족하므로 닭고기나 생선은 주더라도 뼈를 반드시 제거하고 소량만 주셔야 해요.

이상은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니만큼, 강아지 건강을 위해서 사람이 먹는 음식은 조금 자제해주세요.

|박종국에세이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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