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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오마이뉴스]조계사에서 열린 9명의 동자승 삭발식

세상사는얘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5. 5. 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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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 머리 함부로 쓰다듬지 마세요"
[화보] 눈물... 하품... 조계사에서 열린 9명의 동자승 삭발식
  권우성(kws21) 기자
"이제 의젓한 스님들이니까 귀엽다고 함부로 머리 쓰다듬지 마세요."

4일 오후 서울 조계사 대웅전앞에서 열린 '동자승 삭발·수계식'에서 사회를 보던 스님의 말에 어린 동자승들의 삭발장면을 긴장하며 지켜보던 사람들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1시간30분. 쪼그려 앉아 있던 발에 쥐가 날 법도 하건만, 끝을 알 수 없는 스님들의 말씀에 연신 하품을 하면서도 9명의 동자승은 의젓하게 이 과정을 마쳤다.

'어머니 걱정 마세요' 어머니와 마주앉은 동자승들이 삭발하기 전 어머니에게 절을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제법 그럴 듯한 모습 '삭발·수계식'을 앞둔 한 동자승이 엎드려 절을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발이 저려요' 오랜 시간동안 앉아 있던 한 동자승이 발이 저린 듯 어루만지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말씀이 너무 길어요' 스님들의 발언이 길게 이어지자 한 동자승이 하품을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느낌이 이상해요' 머리카락이 뭉텅뭉텅 잘려나가는 느낌이 어색한 듯 동자승의 표정이 일그러져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의젓한 동자승, 눈물흘리는 어머니 삭발식을 지켜보던 한 어머니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내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아! 시원해' 삭발을 한 동자승이 밝게 웃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살살하세요' 스폰지로 머리카락을 털어내자 동자승이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허전해요' 삭발을 마친 동자승들이 아무것도 없는 머리를 만지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간지러워~' 삭발을 한 동자승의 귀에 머리카락이 들어간 듯 손가락으로 후비며 웃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하하~ 우습다' 삭발을 마친 동자승들이 서로 머리모양이 우습다며 손가락질을 하며 장난을 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힘내세요' '동자승 삭발·수계식'에서 스님들을 동자승들을 격려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이제 진짜 스님같아요? 동자승들이 스님들의 도움으로 장삼을 입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어색한 머리 한 동자승이 삭발한 머리가 어색한 듯 어루만지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스님으로 예우 합장을 한 동자승들의 어머니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눈물 흘리는 동자승 삭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보름간의 단기출가를 시작한 가운데 어머니와 인사를 나눈 한 동자승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동자승 마음속에 부처가 있다' 가족과 신도들의 격려속에 '삭발·수계식'을 마친 9명의 동자승들이 수백개의 연등이 걸려있는 조계사 대웅전앞을 지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2005/05/04 오후 8:23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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