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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 의원측은 <오마이뉴스>가 23일 보도한 『' 주성영, 국감 뒤 '또' 폭탄주 추태 여종업원 '태어나 그런 욕 처음'』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관련 "욕설 등 폭언을 하지 않았다"면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반면 이날 술자리에 주 의원과 합석하기도 했던 일부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아마도 우리당 의원들이 술자리를 떠난 뒤에 벌어진 일인 듯하다"면서 자신들과의 무관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규의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은 24일 "주 의원이 술을 마시다가 바 여주인과 여종업원에게 차마 말로 옮기지 못할 정도의 극도의 모욕감을 주는 폭언과 성적 비하를 담은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 의원의 '폭언'을 둘러싼 진실 공방과는 별개로, 감사를 하는 의원들과 감사를 받는 검사들과의 '술자리 만남' 자체가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주 의원의 '추태'를 비난한 열린우리당 역시 소속 의원들이 주 의원과 함께 피감기관 사람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점에서 함께 비판받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해마다 재연되는 '구태', 피감기관으로부터의 향응·접대
광주국세청은 1999년 9월에도 국감이 끝나자마자 여야 의원 12명을 고급 한정식집으로 ‘모셔’ 2시간 남짓 여종업원들의 시중 속에 술과 음식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질타를 받았었다. 2001년 9월에는 국회 정무위 소속의 한나라당 엄호성, 이성헌 의원이 공정거래위 국정감사중 정회가 선포된 틈을 타 공정위 고위간부들과 강남구 논현동 단란주점에서 술자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은 바 있다. 국회는 매번 이런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이젠 자제하겠다"면서 국감장에서 도시락을 먹거나 구내식당에서 조촐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주 의원의 '술자리 추태' 다음날인 23일 법사위원들도 국정감사차 마산교도소를 방문한 뒤 구내식당에서 10분만에 비빔밥을 먹고 창원보호관찰소로 향했다고 한다. 당시 최연희 위원장은 "법사위는 국감기간 해당 감사기관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우고 있으며 5천원씩 밥값도 꼭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이 말이 무색해진 것이다. 시민단체 "피감기관과 술자리, 국회의원 의무 방기" 이와 관련 법사위 소속 한 의원은 "대구지검에 대한 국감이 끝난 뒤에 벌어진 일이지만 국감기간 중에 피감기관과 술자리를 갖는 것은 적절하지도 않았고 비판받아 마땅하다"면서 "이런 점에서 봤을 때 한나라당의 주 의원 뿐만 아니라 열린우리당 역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법사위원들의 경우 피감기관 사람들과 친구와 선후배 사이인 경우가 많다"면서 "위원회의 특성으로 봤을 때도 의원들이 이번 일에 대해 자성하고 앞으로도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여성회와 대구참여연대 등 4개 시민단체들도 24일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국감 기간에 피감기관의 당사자와 술자리를 한 것은 국민을 대신해 행정부를 감시해야 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의무를 방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성적 언어로 여종업원들에게 수치심을 준 행태는 의원으로서 자질에 의문이 들게 한다"면서 "주 의원은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를 우롱하고 본연의 임무를 방기한 책임을 스스로 지길 바란다"며 사과와 함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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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원들은 지난 22일 대구고검에 대한 국감을 마친 뒤 지하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숙소인 A호텔에 도착한 의원 10여명(열린우리당, 한나라당 포함)은 검사들과 함께 1층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 소위 2차는 이 호텔 지하 칵테일바에서 이어졌다.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주 의원, 술집 주인의 말이 엇갈리기 시작하는 부분은 이 지점부터이다. 이 칵테일 바의 사장 H씨(여)는 23일 <오마이뉴스> 기자와 만나 "주 의원이 술을 마시는 도중 계속적으로 여성 성기를 비유한 욕설을 하면서 추태를 부렸다"면서 "동석한 여성종업원 2명에게도 "XXX 닥쳐라", "XX년", "X같은 년" 등 심한 욕설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성영 의원은 "그 자리에는 열린우리당 선병렬, 이원영, 정성호, 최용규 의원과 한나라당 김성조, 주호영 의원, 대구지검 검사 몇 명이 동석했다"면서 "오마이뉴스가 보도한 내용의 욕설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있을 수도 없는 거짓이다, 당시 동석했던 열린우리당 의원 등에게 확인해보라"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의 한 의원은 "우리가 간 술집은 분명히 1층이다"라면서 "지하 칵테일바에는 가지 않았다, 열린우리당 다른 의원에게 물어봤더니 '우리가 있었을 때에는 폭언이 없었다'고 말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2. 술값은 누가 냈나? 주 의원에 따르면 2차의 술값은 148만원. 주 의원은 24일 해명글을 통해 "대구지검 간부가 당시 현장에서 카드를 제시하였으나 현금 결제를 요구하여, 외상 사인을 했다"고 밝혔다. H사장이 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현금 결제를 요구했다는 주장은 다소 납득하기 어렵다. 어쨌든 주 의원은 "대구지검 간부는 이튿날 술값을 갚기 위하여 H사장에게 연락해, 오후 1시 30분경 서울 출장가는 길에 시내 모 복어집에서 만나 함께 점심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지검 간부가 외상값을 갚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 의원은 "이 돈을 주호영 의원과 반분하여 24일 중 갚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 사건이 불거지지 않았다면 2차 술값은 대구지검 간부가 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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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본인은 소위 폭탄주를 한 잔도 마시지 않았고, 만들지도 않았음. 다만
돌아오는 폭탄주의 맥주잔 속에 들어있는 양주잔을 빼내고 마시거나, 따로 빼내어 마신 사실은 있으나, 이는 회식 분위기를 고려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음. 이 마저도 폭탄주를 마셨다고 하면, 저도 할말이 없음. (2차 자리로 옮긴 후) 마침 홀에 앉아 있던 두 사람에게 주호영 의원이 다가가 명함을 주고 양해를 구해 그 분들을 방으로 모시고, 우리 일행이 홀에 앉기로 하였음. 술병을 방으로 옮기고 자리를 정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음. 모두가 바닥에 서서 기다리던 중, 제가 '야 X팔, 준비가 다 되었다더니 이거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였음. 그 말은 특정인에 대한 욕설이 아니라, 같이 간 우리 일행에게 미안한 나머지 내뱉은 말이었음." 국정감사가 끝난 뒤 대구지역의 한 칵테일바에서 폭탄주 추태를 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이 24일 한나라당 홈페이지를 통해 해명글을 발표했다. 주 의원은 '법사위 대구 회식 관련, <오마이뉴스>의 악의적 허위보도, 용서하지 않겠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마이뉴스>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주 의원은 또 "<오마이뉴스>는 당사자인 본 의원은 물론, 당시 술자리에 합석한 열린우리당 의원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 정성호 의원 등에게 간단한 확인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기사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리는) 선병렬 열린우리당 의원 등 평소 본인과 대립각을 세우던 의원들과 합석한 자리였다"면서 관련 보도를 반박했다. '업소 사장을 향해 욕을 했다'는 데 대해 주 의원은 다음과 같이 경위를 설명했다. (숙소 1층에서 저녁 식사 이후) 지하 1층에 자리를 만들어 놓고 연락해 달라고 하고 약 10분 이상 그곳에서 함께 기다렸음. 자리가 되었다고 연락을 받고 함께 지하로 내려가니, 홀에 다른 손님들이 술을 마시고 있고, 5~6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작은 방 1개를 내어주었음(방은 1개 뿐인 것으로 기억). 그런데 우리 인원이 10명을 넘어 도저히 방에 들어 갈 수 없었음. 이미 다른 호텔 업소는 취소하였고, 우리 일행은 어찌할 바 모르고 한참을 서성대고 있는데, 현 사장도 저에게 '주호영 의원과 두 명이 오는 줄 알았다'면서 무척 당황해 하였음. 본인도 예약까지 취소하고 멀리서 온 귀빈들을 모시고 왔는데, 솔직히 기분이 별로 안 좋았음." 주 의원의 해명에 따르면, 자신을 포함한 일행의 자리를 마련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자 "야 X팔, 준비가 다 되었다더니 이거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는 것. 그 말은 일행에게 미안한 마음에 내뱉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주 의원은 이어 "본인의 앞자리에는 선병렬·이원영 의원이 앉았고, 뒤쪽 다른 자리에 다른 일반 손님 한 분이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그런 자리에서 욕설이나 성희롱이 있을 수 없는 환경이었다"며 "여종업원 두 명인가가 현 사장을 돕고 있었는데, 다른 손님들이 들어와서 저를 알아보고는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인사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피검 당사자인 검사들과 합석했다는 보도에 대해 주 의원은 "의원들과 개인적으로 학연, 지연, 사법시험 기수, 근무 인연 등으로 가까운 검찰 간부 4~5명이 집으로 가지 않고 합석했다"고 해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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