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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 : 3일 밤 10시 5분] MBC "통제미흡으로 사고 발생"...수많은 인파 통제 실패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사고가 일어난 지점은 상주 시민운동장 '직3문'. 시민운동장에는 4개의 출입문이 있다. 이날 시민운동장에는 이미 리허설이 시작된 <가요콘서트>를 보기 위해 1만여명의 각 출입문마다 줄지어 서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이번 사고원인으로 현장통제 미흡 문제를 들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장내 정리가 되지 않았고, 경찰 30명과 시 자제 용역 70여명 등이 나섰음에도 통제에 실패했다는 것. 특히 이번에 사고가 된 '직3문'이 갑자기 개방되면서 현장통제에 실패했다고 MBC는 밝혔다. 애초 각 출입문은 <가요콘서트> 최종 리허설이 끝난 뒤 개방될 예정이었다는 게 MBC 설명이다. 그러나 출입문이 예상보다 일찍 열리게 된 구체적인 경위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 이날 행사는 상주시 모 이벤트 업체가 맡았고, 모 경호업체에 경호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와 경찰은 대책본부를 꾸리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MBC는 상주시와 함께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수습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MBC는 "현재 사상자는 사망 11명, 55명 부상으로 힘없는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피해가 컸다"면서 "몇몇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 늘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신 : 3일 저녁 8시 10분] MBC 긴급대책회의 소집... 회의 뒤 대책발표 MBC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 저녁 7시 30부터 긴급대책회의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는 MBC 예능국장이 긴급 소집했고, 최문순 사장도 도착 즉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회의 후 상황조사반 파견 등 관련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꺼번에 출입문으로 몰리다 발생한 듯 이날 사고는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MBC <가요콘서트> 녹화 공연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1만여명의 관객이 모여 있다 한꺼번에 출입문으로 몰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연에는 태진아, 현철, 장윤정, 설운도, 김수희, 휘성, 파란, LPG, SS501, 조혜련 등 인기스타들이 대거 출연, 오후 6시부터 녹화행사를 펼칠 예정이었다. 오후 7시 현재까지 사망 11명, 중경상 30여명 등 사상자가 4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야외녹화 사상 최악의 인명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는 응급차 30여대가 긴급 출동, 사체와 환자들을 상주 성모병원과 적십자 병원 등으로 실어 날랐다. 한편 사고 현장에는 노약자들도 포함돼 있어 부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후 7시 30분 현재 안치 병원별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망자 대부분은 나이 많은 노인이거나 어린이 등이다. 상주 성모병원 김인심(여·67), 채종순(여·72), 우인옥(54), 김경자(여·63), 이희승(7), 황인규(12), 황인목(14), 이순임(여·66), 최수연(76) 상주 적십자병원 구귀출(여·67), 노완식(여·63) [1신 : 3일 저녁 7시 20분] 상주 자전거축제서 40여명 사상자 발생 3일 오후 5시 40분께 경북 상주시 화산동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자전거축제 행사 일환으로 열린 MBC 가요콘서트를 앞두고 관중들이 한꺼번에 들어오던 중 11명이 죽고 30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경찰은 희생자들은 상주성모병원과 상주적십자병원 등 인근 병원에 옮겼으며 사상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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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먼저 "오늘 사고 사상자와 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힌 뒤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수습방안 방안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MBC는 고석만 제작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사고수습반을 상주 현지에 보내는 한편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MBC 발표문 전문. 저희 문화방송은 오늘 사고의 사상자와 그 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합니다. 문화방송은 이번 사고의 신속한 수습을 위해 제작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사고 수습반을 현지에 보내는 한편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협의중입니다. 상주시와 긴밀히 협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수습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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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이 압사하는 등 50여명의 사상자를 낸 MBC <가요콘서트> 상주공연 압사사건은 최근 잇따른
방송사고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에서 또다시 방송현장의 안전불감증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번 사고에서 주요 사고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1만여명이 넘는 대규모 관중이 몰린 공연현장에 경찰 30여명과 자체 용역요원 70명 등 모두 100여명의 통제요원만 배치돼 인원통제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이날 상주 행사를 주관한 (사)국제문화진흥협회와 MBC측은 2만여명의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시민운동장 무대와 잔디밭에 2만개의 좌석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 투입된 안전요원은 모두 100여명에 불과했다. 그나마 자체용역 70여명은 전문성이 크게 부족한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이 대부분이었다. 또 1만석을 배치한 잔디밭에 들어갈 수 있는 출입문은 이번에 사고가 일어난 '직3문' 1개에 그쳤다. 주최 측은 출연진 안전만 치중한 나머지 무대와 거리가 먼 '직3문' 1곳만 개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지정좌석제가 아닌 선착순 입장이었던 것도 사고를 낳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민들은 무대와 가까운 잔디밭쪽으로 앉기 위해 '직3문'에 한꺼번에 몰려있다가 문이 열리자 한꺼번에 밀려들면서 결국 대형사고로 연결되고 말았다. 결국 이번 압사참사는 주최측과 경찰이 안전문제에 더욱 신중을 기했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가 됐다. MBC, 96년 <별이 빛나는 밤> 공개방송에서도 2명 질식사 그동안 대형 공연장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 사고는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때마다 안전불감증 문제와 대책수립이 논의됐지만, 실효를 크게 거두지는 못한 셈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지난 1992년 2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팝 그룹 '뉴키즈온더블록' 공연 사고. 이 공연 도중 10대 소녀들이 무대 맢으로 몰려들면서 한 여학생이 압사하고 5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1996년 12월 16일 대구 우방랜드에서 열린 MBC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방송에서 일어난 사건은 이번과 가장 유사한 경우로, 관객들이 먼저 입장하려고 출입문 쪽으로 몰려들면서 여학생 2명이 질식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런 대형 공연장 사고 외에도 방송제작 현장사고는 최근까지 이어졌다. 그때마다 방송사들은 '안전 최우선'을 외치며 재발방지 약속만 할 뿐 실질적인 조처는 미흡했다. 1999년에는 탤런트 김성찬씨가 촬영 중 말라리아로 사망했고, 2002년에는 그룹 '신화' 멤버 전진씨가 SBS <좋은 친구들> 출연 중 덤블링을 하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크게 부상을 입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성우 장정진씨가 KBS <일요일은 101%> 녹화 도중 떡먹기게임을 하다가 질식으로 사망했을 땐 각 방송사들이 안전 우선주의를 앞다퉈 표방했다. 그러나 7개월도 채 안된 지난 4월 SBS <일요일은 즐거워> 녹화 도중 개그맨 김기욱씨가 말타기 게임을 하다가 넘어져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지난 9월에는 콜럼비아에서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을 하던 개그맨 정정아씨가 대형뱀 아나콘다에 물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에서 정정아씨는 촬영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비한 보험조차 가입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공연장 사고 때마다 안전통제가 강조돼 왔고, 방송사고 때마다 안전장치 마련이 제기됐지만 방송사의 안전불감증은 고쳐지지 않는 '불치병'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피해는 결국 관객과 출연자들의 희생으로 돌아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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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저녁 경북 상주시가 주최한 자전거축제 행사의 하나로 열린 MBC <가요콘서트>(연출 안우정․김엽) 녹화현장에서 관객 압사 사건이 터지자 네티즌들은 경악했다. 이날 현장에는 어린이와 노약자를 포함해 11명이 죽고 3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 40여명이 크게 다쳤다. "한꺼번에 들어가게 한 것, 있을 수 없는 일"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MBC <가요콘서트> 홈페이지에는 MBC의 무책임한 방청 안내를 질타하는 게시글이 100여개 이상 올라왔고, 각 포털사이트에서도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네티즌들은 MBC를 비난했다. 민학기(아이디 MARI9643)씨는 <가요콘서트>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끔직하다, 도대체 입장관리를 누가 했느냐"며 "웬 해외토픽인줄 알았다, 미개한 나라에서만 들려오는 참사인 줄 알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민씨는 이어 "인원이 많이 몰리면 입장시킬 때 인원을 나누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며 "무고한 시민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기섭(아이디 SSEMJEONG)씨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MBC측은 난감하겠다"면서도 "문을 하나만 개방해 사람들을 한꺼번에 들어가게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MBC의 잘못을 꼬집었다. 아이디 'da7777777'는 네이버 댓글을 통해 "MBC의 책임이 크다"면서 "아무리 사람들이 많이 몰렸어도, 통제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인원이 필요하고 어떻게 통제를 하는지 MBC측에서 가르쳐 줬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bg910127'은 "피해자가 거의 노인과 어린이"라고 아쉬워하며 "MBC는 도대체 관리를 어떻게 했기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냐"고 물었다. 공연 봤던 사람들 "사고 날 줄 알았다" 특히 사고 이후 MBC의 입장 표명과 관련, 무성의한 태도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MBC는 이날 <뉴스데스크>를 통해 관련기사 3꼭지와 사과 입장까지 모두 4개의 보도를 내보냈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현장공연의 주최자로서 MBC가 사고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경규(아이디 B42415)씨는 <뉴스데스크> 방송 이후 "11명이 죽고 수십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5분짜리 보도가 뭐냐? MBC 정말 너무하다"고 비판했다. 박주석(아이디 AEROPOBY)씨도 "지금 뉴스를 봤는데 실망했다"며 "보도를 하면서 마치 자신들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듯이 상주시에만 비판의 초점을 돌리고, 정부를 비판할 때와는 딴판"이라고 꼬집었다. MBC <가요콘서트> 게시판에는 이번 사건을 예견한 글도 눈길을 끌었다. 허현지(아이디 GUSWLBLUE)씨는 <가요콘서트> 게시글을 통해 "언젠가는 이런 사고가 일어날 줄 알았다"고 말했다. 허씨는 <가요콘서트> 광양편에 갔던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뒤 "3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7시 공연을 위해 3시부터 북적였지만, 경찰의 지시나 '어디에 줄을 서라'는 말도 없어 처음부터 엉망이었다"고 말했다. 허씨에 따르면, 녹화 시작 시각이었던 오후 6시가 됐어도 문을 열지 않아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는 것. 박태순(아이디 LOTJDWLSVE)씨는 자신은 "울산 공연에 갔던 사람"이라며 "울산에서 공연하던 곳은 경사가 높은 계단인지라 더욱 위험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공연할 때마다 이렇게 사고가 날 위험이 생기는데 미리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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