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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따구'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경남 진해 신항만 인근 주민들이 죽은 깔따구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환경부, 보건복지부, 법무부장관과 4당 대표한테 소포로 보냈더니 환경부장관은 답장을 보내왔고 법무부는 그대로 반송했으며 나머지는 아직 묵묵부답이다. 진해지역 소멸어업인생계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민)는 지난 11일 '깔따구'를 청와대 등에 보냈다. 대책위는 이재용 환경부장관으로부터 답장을 받았지만 법무부는 뜯어보지도 않은채 그대로 반송해 왔다고 19일 밝혔다. 대책위는 깔따구를 보내면서 호소문도 함께 담았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지난 3월부터 대량 발생하는 물가파리와 깔따구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해양수산부에 요청해 왔지만 지금까지 실질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아 대통령 등에게 깔따구 사체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대책위는 "올 3월부터는 생태환경 재앙의 전조인 파리와 깔따구가 창궐해 주민 생활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데도 해양수산부는 피해가 미미하다거나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방제 방법으로 주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재용 환경부장관은 A4 용지 1장반 분량의 답장에서 "신항만 준설토 투기장 해충피해 관련 성명서와 깔따구 소포를 받고 환경행정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소포를 받고 신항만 해충피해 실태에 대한 방송을 다시 보았다"고 밝혔다. 또 이 장관은 "분노하는 주민들을 보니 생각보다 피해 정도가 훨씬 심각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면서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기관인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현지조사와 전문가 합동조사를 벌이는 등 여러 가지 피해 저감 방안을 제시하고 이행토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깔따구는 파리목 깔따구과의 곤충으로, 몸길이는 약 11mm로 아주 작으며 모기와 달리 사람이나 동물을 물지는 않지만 무리지어 다닌다. 진해 신항만 인근 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깔따구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9월 중순부터 신항만 준설토 투기장 1공구 일대에 곤충성장 억제제를 뿌렸지만 줄어들지 않고 있다. 투기장과 인접한 괴정·삼포마을에는 밤이면 깔따구 떼가 불빛을 보고 몰려들면서 횟집은 영업을 못할 지경이며, 주택가에서는 전등을 켜지 못하고 있다. 또 깔따구 떼가 엄청나게 생기면서 갈매기나 들쥐, 들고양이까지 떼로 몰려들어 주민들은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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