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표경선에서 새 대표로 선출된 박근혜 의원이 환하게 웃으며 당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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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판] 박근혜(52)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당선됐다.
박 의원은 일반인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및 현장 대의원 투표에서 총유효투표 5044표의 51.8%인 2614표를 얻어 2차 결선투표 없이 새 대표로 확정됐다.
박 새 대표는 오는 6월 전당대회 때까지 4월 총선을 이끌게 된다.
박 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이제 우리 당은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에 섰다”며 “부패정당, 기득권 정당이란 오명에서 벗어나 진정한 국민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깨끗한 정당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모든 후보의 법정 선거비용 준수와 선거비용 인터넷 공개를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또 “당의 정치자금,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도 분기별로 인터넷에 공개하고, 사용의 적절성에 대해선 감사원의 감사를 받는 것과 아울러 검찰 기소 땐 당원권 정지, 유죄 확정 땐 영구제명 조처하고 비리 옹호를 위한 방탄국회 소집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 지난 15대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16대까지 2선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부총재 등을 역임했다.
이날 당 대표 경선에서 홍사덕 후보는 1453표(28.8%)를 얻어 2위를 차지했으며, 김문수 후보 607표(12.0%), 박진 후보 210표(4.2%), 권오을 후보 160표(3.2%)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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