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는 미래다
박 종 국
독서는 장차 고급 정보를 해독하고 삶을 살찌우는 바탕이 됩니다. 정보가 곧 미래입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정보를 많이 가진 국가나 개인이 앞선다는 원리를 쉽게 발견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려면 그전에 자신의 정보를 가져야 합니다. 즉 충분한 지식을 가져야만 보다 확실하게 결정을 내립니다.
로마의 황제 카이사르는 결정을 내리는 일에 객관적인 지식의 중요성을 일찌기 깨닫고 이를 정치에 이용한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로마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건설해 세계를 제패했습니다. 당시 건설한 도로망은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북아프리카, 중국까지 뻗었습니다.
사실 실크로드는 중국과 무역을 하기 위한 교역로였고, 도로 건설은 피라미드나 만리장성 건축과 맞먹는 대규모 토목공사였습니다. 이 도로로 인해 정보 전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졌고, 나아가 카이사르가 제국을 하나로 묶어 통치했습니다.
한편 영국은 바다를 지배해서 세계를 제패했습니다. 5대양을 지배함으로써 6대주를 장악했습니다. 이 때문에 후세 사람은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은 하늘을 지배해서 세계를 호령했지요. 전후 미국이 주도한 항공산업을 보면 분명합니다.
그러나 21세기는 초고속 정보 통신망을 지배하는 나라가 세계를 주도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에서부터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네티즌 참여도, 그리고 휴대전화의 사용률과 사용 빈도도 단연 세계 1위입니다. 장차 우리나라가 정보로 세계를 제패할 날을 상상해 봅니다.
현대 사회에서 정보는 생명입니다. 로마의 문화가 도로를 따라 확장되었다면 앞으로는 초고속 정보 통신망을 통해 전달됩니다. 원하기만 하면 단 1초만에 지구른 일곱 바퀴 반을 도는 속도로 전 세계 정보를 찾습니다. 빌 게이츠는 이것을 생각의 속도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인터넷은 많은 정보들을 쉽고 빨리 구해 주는 문명의 이기이지만, 이를 단순히 감각과 쾌락을 만족시키는 수단으로만 쓰는 사람은 참으로 미련합니다. 정보를 안다는 건 곧 공부이자 책을 읽는 겁니다. 그것이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정보 전쟁에서 이미 졌습니다. 왜냐하면 정보를 받아들이는 일 자체가 공부요, 독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마다 개인적인 차이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양이나 수준이 다릅니다.
신은 우리에게 아무리 많은 정보를 저장해도 다 채워지지 않는 신비한 두뇌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아인슈타인도 자기 뇌의 5%도 채 쓰지 못하고 일생을 마쳤습니다.
정보의 원천은 꾸준한 책 읽기입니다. 독서는 아무리 고급 정보를 만나도 쉽게 해독하는 단초가 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 곧 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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