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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게, 더 빠르게, 더 크게'를 외치는 사람들이 가득한 세상에 '낮고, 느리고, 작게' 사는 생태적 가치를
나누려 합니다. 위의 글은 원경고등학교 1학년 정겨울 학생의 학부모이며, 생태주의 유기농을 실천하고 있는 희망나무 공동체 대표인 정요섭씨가 방학 중 희망나무 공동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하면서 원경고등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낮고 느리고 작은' 외침입니다.
셋째 날은 '숲길에서 만난 사람'이란 주제로 5명의 여성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는 프란체스카 수녀를 초빙하여 아이들과 함께 대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프란체스카 수녀는 여성 장애인들을 돌보면서 겪은 바를 아이들에게 전해주면서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삶의 소중함을 건네었고, 아이들과 함께 '내가 원하는 대안학교 그려보기'를 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마지막날 부모님께 편지 쓰기로 일정을 마무리하였는데, 비록 아이들이 또 다시 문명의 격랑에 휩쓸려 '낮게 느리게 작게' 살지 못한다 하더라도 아이들의 마음에 소중한 생명의 촛불 하나를 밝혀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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