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태안지역 고등학생들을 비롯, 농어촌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농어촌학교
특별전형'(농특전형)지역이 도ㆍ농 통합형 도시의 동까지 확대 적용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충남지역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3월 농어촌학생의 대입 특별전형 비율을 기존 입학정원의 3%에서 4%로 늘린다고 발표해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진학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농어촌 특별전형 지역에서 제외된 도ㆍ농 통합형 도시가 이에 반발, 교육부에 대상지역로 추가지정해 줄 것을 제안하며 문제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해당 지역 국회의들의 건의와 민원이 이어지자 농특전형 제외지역 교육청으로 하여금 희망대상 학교에 대한 의견수렴을 하게 했는데 일부 대학에서 이를 확대적용해 태안지역 학생들을 비롯한 농어촌 학생들의 대학진학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지난 2006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에서 6개 대학이 농어촌 특별전형을 확대적용 했지만,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18개 대학이 추가로 확대했으며, 200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확대적용 하는 대학이 더욱 늘어날 것을 보여 지역 교사와 학부모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태안고 한 교사는 "올 초 농어촌 특별전형이 3%에서 4%로 확대됐을 때 학생 중 1%가 더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뻐했으나 도농 복합 도시로 확대적용되면 실제 태안군 등 농어촌 지역의 농특전형의 혜택을 받는 학생수가 현재 3%에서 1%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학부모 이모씨 역시 "농특 전형이 확대된다는 말을 듣고 진학 폭이 넓어질 것으로 생각해 마음이 놓였었는데 시 단위까지 확대되면 농촌 지역학교에 보낼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농특지역 확대에 반대 의견을 보였다. 태안고를 비롯한 지역의 4개 고교는 농특전형 혜택을 활용, 지역 중학교의 우수 3학년 학생을 유치해왔으나 농특전형의 이점이 사라진다면 인근 서산시의 사립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수가 많아질 가능성도 높아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이에 대해 김창진 태안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은 "이번 농어촌 특별전형의 확대적용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홍성 예산 부여 서천 등의 주요 고등학교와 뜻을 합쳐 충남 농어촌 지역소재 고등학교 학부모 모임을 구성해 교육부에 탄원서를 내고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내의 반대 움직임도 활발하다. 태안고는 지난 9월 29일 긴급 학부모 총회를 개최하고 교육부에 제출할 탄원서 채택과 서명운동을 결의했으며, 지난 9월 30일에는 태안군 지역 고교 학부모 대표들이 어머니 체육대회가 열리는 군민체육관 앞에서 서명운동을 받는 등 지역에서 본격적인 반대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홍성군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반대 운동은 물론 홍성군의회가 지난 9월 27일 열린 제133회 임시회에서 농어촌 특별전형 확대 적용에 따른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으며 태안고 태안여고 만리포고 학부모 300여 명은 10월 4일 서울 광화문 자유공원에서 열리는 반재비회에 참석해 농특전형 확대 실시 반대의견을 주장할 계획이다. |
![]() | |||||
| |||||
|
우리말 수업현장 (0) | 2005.10.09 |
---|---|
대체 장학지도가 뭐길래? (0) | 2005.10.07 |
[주장] 초등 교과전담제 법제화해야한다. (0) | 2005.10.04 |
'학교장 허위비방' 제적 학생, 학교로 돌아갈까? (0) | 2005.10.03 |
'학생사망 은폐지침' 원본은 교장 연수자료 (0) | 2005.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