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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평양에서 열릴 '제1회 오마이뉴스 평양마라톤대회' 코스가 최종 확정됐다. 평양 만경대구역에 있는 서산축구장을 출발, 핸드볼경기장·탁구장·배드민턴경기장 등이 모여있는 청춘거리(3km)를 거쳐, 평양의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광복거리(3km)를 지나, 평양-남포 구간인 청년영웅도로를 약 4.5km 지난 지점에서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총 21km)다. 이번 대회는 평양의 청춘거리·광복거리 구간(총 6km)을 150명의 남측 마라톤 애호가들이 분단 60년만에 처음 달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 특히 이 대회에 북측에서 남자 50명, 여자 50명 등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남과 북 마라톤 애호가들의 대화합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녀 부문에서 우리가 모두 1등일 것" 자신감 보이는 북
본사 선발대와 같은 기간에 방북한 월간 <민족 21>의 정창현 편집국장은 "이 정도면 북측에서 꽤 큰 배려를 한 셈"이라며 "마라톤 코스도 대체로 무난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북한 체육부문 관계자들의 각오도 남달랐다. 북한 육상협회의 한 책임자는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우리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남측의 마라톤 애호가들과 함께 뛴다니 몹시 흥분된다"고 심정을 밝혔다. 북측 관계자들이 특히 관심을 보인 것은 시상품. 한 인사는 "시상품 내용을 미리 알려줄 수 없느냐"며 "남녀 부문에서 우리가 모두 1등을 차지할 게 분명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북한 민화협의 한 참사도 "<오마이뉴스>에서 맘 먹고 큰 행사를 준비했으니 이왕이면 상품은 폼나는 것으로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24일 대회를 마친 후 북한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본사 이동현 부사장·방기관 이사·남소연 기자로 구성된 본사 선발대는 마라톤행사 실무협의를 위해 지난 12~15일 3박 4일 일정으로 북한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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