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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리운 날은-이복란

박종국에세이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4. 2. 2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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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그리운 날은。                    이 복란。 
    빛 부신 아침이오나?제 마음 외진 곳에석양빛 곱게 내려앉는 저녁입니다。
      안식처를 찾지 못해 고뇌하는영혼이 가여운 사람의그림자를 밟고 선 시간도。。。
        그리움의 살을 메기어 쏘아올린 활촉이더 이상 다가서지 못해 절망하며되 돌아와 박히는침상 위에 엎디운 저물녁。
          물봉선화 여린 꽃잎 위에님의 모습 겹쳐 수를 놓는선 홍의 수줍은눈。물。방。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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