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에서 발견된 세계 미기록 새. | ||
국립환경연구원은 26일 “지난해 울릉도 권역에서 벌인 전국 자연환경조사 과정에서 섬개개비와 알락꼬리쥐발귀를 닮은 새로운 새(사진)를 발견해, 연구원 김창회 박사와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의 니시우미 이사오 박사가 공동연구를 벌인 결과, 세계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는 신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이 새는 형태적으로 러시아 캄차카반도의 알락꼬리쥐발귀와 우리나라 완도의 섬개개비를 모자이크한 모습이고, 계통적으로도 이들에 가깝기는 하지만 유전자 분석 결과 이들 종에서 40만~60만년 전에 갈라진 것으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곧 이름을 붙이고, 분포지역 확인, 집단의 크기 등에 대한 내용을 보완해 국제 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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