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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쓰기-1

박종국교육이야기/논술강의원고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6. 1. 3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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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반 강의> 독서감상문(독후감) 쓰기․1

지도교사 : 박 종 국

 

◎ 오늘 강의 주제 : 독서감상문 쓰기 ①

 

독서감상문은 지혜를 가꿔 준다.

 

 책은 영원한 친구이고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고 합니다.

 언제든지 펼쳐들면 재미있는 이야기로 즐거움을 주고, 피곤한 마음을 풀어 주는 것이 책이요,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며 새로운 정보를 일러주는 것이 책입니다.

 

 독서감상문을 쓰는 것은 책을 읽고 배운 것이나 느낀 것을 정리함으로써 그것을 나의 올바른 지식이 되게 하고 쓸모 있는 지혜가 되도록 하는 일입니다.

 

 독서감상문을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독서감상문을 쓰면,

 

         첫째, 읽은 내용과 얻은 감동을 오래 간직하게 됩니다.

         둘째,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이나 지식을 다시 확인하게 합니다.

         셋째, 어떤 일이나 사물에 관련된 판단력, 비판력이 높아집니다.

         넷째, 책에서 알게 된 것이 나의 생활 속에서 삶의 지혜가 됩니다.

         다섯째, 생각을 조리 있게 정리하고 정확하게 나타내는 힘이 길러집니다.


 어떤 차례로 쓰는 것이 좋을까?

 

 독서감상문은 무슨 내용을 어떤 차례로 쓰느냐고 묻는다면 그것 자체부터가 참으로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서감상문이라는 글에는 일정한 형식이 없습니다. 또 느낌을 적는 글에 쓸 차례라는 것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용과 형식에 관계없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담겨 있어야 좋은 독서감상문이라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좋은 독서감상문이라면,

 첫째, 제목은 감상의 주제를 따서 별도의 말을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제목에 책이름을 밝히려면 ‘○○○을 읽고’라는 부제목을 붙입니다.

셋째, 책을 읽게 된 동기나 처음 대했을 때 받은 인상 같은 것도 쓴다.

넷째, 읽은 내용의 대강에 따른 나의 느낌과 생각을 골고루 섞어서 씁니다.

다섯째, 어느 한 부분의 감상보다 전체의 주제에 초점을 맞춰 감상을 씁니다.

여섯째, 책 내용에 나의 생활 경험을 견주어 보고 차이점이나 공통점을 씁니다.

일곱째, 책의 내용을 그대로 믿지 말고 시비를 가려 비판하고 분석해서 씁니다.

여덟째, 쓴 뒤에는 글의 짜임이나 문장의 흐름이 자연스럽도록 고쳐 정리합니다.

 

 우리가 쓴 독서 감상문을 보면 읽은 내용을 간추려 놓은 경우가 참 많습니다. 느낌이나 생각을 잘 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생각을 정리해서 쓰도록 합시다.

 

  ① 읽은 내용에 따른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을 하나하나 따져서 정리해 봅시다.

  ② 인상에 남을 만한 뜻 있는 제목을 생각해 봅시다.

  ③ 책을 읽게 된 동기나 책에 대한 첫인상 등을 적어 봅시다.

  ④ 책의 내용이나 지은이에 대한 소개도 할 수 있습니다.

  ⑤ 읽은 내용에서 받은 느낌이나 비판을 솔직히 씁시다.

  ⑥ 읽은 내용을 우리의 경험과 연결 지어 생각해 봅시다.

  ⑦ 내용 중의 어떤 사건이나 주인공의 행동에 관하여 따져 봅시다.

  ⑧ 나의 장래 계획이나 희망, 또는 평소에 가지고 있던 소원 같은 것을 읽은 내용과 연결 지어 생각해 봅시다.

  ⑨ 읽은 내용보다 읽고 난 뒤에 느낀 점이나 생각한 것을 중심으로 씁시다.

  ꊉ 끝으로 전체의 느낌을 정리합시다.

 

  독서감상문에도 여러 형식이 있습니다.

 

1) 수필문 형식       2) 편지글 형식        3) 생활문 형식        4) 보고문 형식

5) 기행문 형식       6) 일기문 형식        7) 독서 노트식        8) 동시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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